고난의 마스크 구매기
오후2시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판매한다는 뉴스를 보고
점심먹자마자 1시30분쯤에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 문래점으로 걸어서 출발.
도착해보니 하나로마트 문래점은 문닫은 상태이고
이 하나로마트는 마스크 판매안한다고 공지가 붙어있음.
1차 시도 실패.
핸드폰으로 검색해보니 농협몰앱이나 모바일버전웹에서는 판매처를 찾을수 없었고
PC버전으로 들어가서 마스크판매하는 하나로마트매장 주소를 엑셀로 다운받음.
열어보니 정열이 안된 주소록이 나옴, 그기서 국회대로에 있는 하나로마트 선택.
버스 5번 타고 신화병원에 가서 70-2번 환승, 국회정류장에서 하차.
도착해보니 국회대로 786에 하나로마트는 없고 B&B건물만 있음.
2차시도 실패.
포기하지 않고 다운받은 주소록에서 찾아보니 광흥장역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 서강점이 가까운것 같아서 153번 버스로 출발.
도착한 시간이 2시40분이었고 다행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줄이 엄청나게 길게 이리저리 꼬면서 늘어져 있었다.
판매량이 많지 않다고 해서 살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그래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줄을 선다.
1시간 줄서서 드디여 하나로마트가 보인다.
다들 마스크 끼고 있었지만 마스크 사다가
오히려 감염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빠밤~ KF94 마스크 구매 성공!!!
한사람당 5개 구매 제한. 총 매수가 8650원.
지하철로 6호선 타고 2호선 갈아타고 집에 도착.
시간은 16시 30분. 마스크 구매하는데 총 3시간이 소요됨.
코르나바이러스 사태로 첫 마스크 구매 완료.
아~ 개운해.
문대통령님, 서민이 줄서지 않고 마스크 구매할수 있도록 해주세요.